문성혁 해수부 장관 "항만 검역·방역 빈틈 없어야"

입력 2020-04-10 18:14  

문성혁 해수부 장관 "항만 검역·방역 빈틈 없어야"
부산항 방문…크레인 붕괴사고 조기 정상화 지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과 부산항 신항 2부두 크레인 붕괴 사고 현장을 점검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신항 3부두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선원특별입국절차 운영 현황과 항만 근로자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문 장관은 "항만 검역·방역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터미널 출입자 통제와 항만근로자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 장관은 이달 6일 신항 2부두에서 발생한 크레인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및 항만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그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빠른 복구를 통해 부두 운영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장관은 또 부산해사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및 기숙사 방역 실태와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감만시민부두에 정박 중인 국가어업지도선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선원민원실도 방문해 방역 태세를 점검했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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