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입국자 자가격리 방문 확인 방침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하루 새 1천383명 늘어 총 2만2천148명으로 집계됐다고 CTV 등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사망자도 60명 추가 발생, 총 569명으로 증가했다.
최다 발병 지역인 퀘벡에서는 765명의 신규 환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만1천677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도 전날보다 25명 늘어 241명이 됐다.
온타리오주는 확진자가 6천237명으로 하루 새 478명 늘었고 사망자는 222명으로 22명 증가했다.
앨버타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의 환자는 각각 1천500명과 1천410명으로 늘었다.
연방경찰은 이날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2주간 자가격리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거주지를 직접 방문,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보건 당국의 요청에 따라 방역법을 적용, 입국자들의 자가격리 위반을 단속하기로 했다며 이를 어긴 사람은 법정 출두 고지에 더해 체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방역법에 따르면 격리령 위반 시 75만 캐나다달러(약 6억5천만원)의 벌금이나 6개월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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