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이커머스(e커머스·전자상거래) 수출 전략 세미나를 13일 온라인 생중계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물류와 이커머스 생태계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션마다 방송 중 댓글로 들어온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강연자로 나선 삼영물류 이상근 대표는 "코로나19는 글로벌 생산·물류·공급망을 바꾸고 유통업의 근간을 흔들 것"이라며 "해외 판매망 확충, 연령별 맞춤 상품 소싱, 오프라인 매장과의 협업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오캡 김경달 대표는 "'집콕족'들이 늘어나면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플랫폼에서 영상 하나로 대박이 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영상 콘텐츠로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글로벌 전자상거래 결제기업인 페이오니아 코리아의 신동호 팀장이 국가별 이커머스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고, 아마존코리아 정길수 매니저는 코로나19 관련 유망 품목과 해외 판매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세미나는 무역협회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16일 오후부터 다시 볼 수 있다.
무역협회는 14일부터는 '세계는 지금' 웨비나(웹+세미나) 시리즈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웨비나 시리즈에서는 무역협회 해외지부장들이 직접 현재 각지 동향과 함께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별 경제 전망, 경기부양책, 주요 이슈와 대응 방안 등을 설명한다.
유럽편을 시작으로 이달 23일에는 미국, 다음 달 7일과 14일에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현지 소식이 시리즈로 공개된다.
웨비나 시리즈는 매 공개일 오후 2시부터 무역협회 공식 유튜브 계정과 온라인 세미나 웹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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