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 "코로나 와중 한국 첫 선거…많은 나라는 연기"

입력 2020-04-15 15:57   수정 2020-04-15 16:0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알자지라 "코로나 와중 한국 첫 선거…많은 나라는 연기"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중동 최대 위성 뉴스채널 알자지라는 15일(현지시간) 한국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됐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이색적인 투표, 유세 현장 등을 소개했다.
알자지라는 이날 서울발 보도에서 "많은 나라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선거를 미루는 와중에 한국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선거를 치른다"며 "한국은 역사상 한 번도 선거를 취소한 적이 없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방송은 모든 유권자는 마스크를 쓰고 투표장에 나와 1m 간격으로 줄을 섰으며 투표장에 준비된 손소독제와 비닐장갑을 사용해야 투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자가 격리자도 투표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냈으며, 현장 의료진도 특별히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얼굴을 유권자에게 최대한 노출하려고 마스크 대신 투명 플라스틱으로 된 위생용 얼굴 가리개를 쓰고 나선 후보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알자지라는 "한국은 한때 중국 밖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한 나라였지만 어마어마한 감염 검사와 강도 높은 접촉자 추적 덕분에 큰 혼란없이 확진자 수를 대체로 통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발병 전까지 일자리, 측근 의혹, 불안해진 대북 문제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내림세였지만 코로나19를 대처하면서 지지도가 올라갔다"며 "오늘 총선 결과에 따라 문 대통령이 힘을 받을 수도, 레임덕에 빠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