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신임 위원에 조윤제(68) 전 주미대사가 추천됐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주미대사를 지낸 조 후보는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땄다.
이후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이코노미스트로 일했고 한국조세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외환위기 직전 재정경제원 장관 자문관을 지냈다.
조 전 대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맡았다. 이후 2016년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정책 캠프라고 할 수 있는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 소장을 맡아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
현 정부와 인연이 깊고 경제·국제분야 전문성이 있어 한은 총재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대우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조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추천으로 금통위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고 ▲ 서울대학교 무역학과 ▲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 졸업(경제학 석·박사) ▲ 세계은행 조사국, 동아시아국 이코노미스트 ▲ 국제통화기금 정책기획국 이코노미스트 ▲ 美 조지타운대학교 겸임교수 ▲ 세계은행 금융발전국 선임이코노미스트 ▲ 한국조세연구원 부원장 ▲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자문관 ▲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 국제금융센터 운영위원 ▲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 대통령 경제보좌관 ▲ 駐영국 대사 ▲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국제대학원 원장 ▲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방문교수 ▲ 駐미국 대사▲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