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인하대 등 6개 대학서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입력 2020-04-16 16:00  

고려대·인하대 등 6개 대학서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거점 교육 역할을 수행할 6곳의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대학'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향후 5년간 석박사급 도시재생 융복합 인재를 양성할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대학은 고려대, 인하대, 충북대, 경북대, 경성대, 광주대다.
대학당 연간 국비 1억9천만원을 5년간 지원한다.
이들 대학은 지역 특화 석박사 프로그램을 이행하면서 해당 지역의 지방자치단체, 도시재생 지원센터, 지역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지역 거점 교육 연합체를 구성하고서 지역 도시재생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고려대는 규모가 큰 중심시가지·경제기반형 뉴딜 사업과 민간주도형 사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집중 양성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항만재생, 원도심재생, 산단재생, 도서재생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현장 기반 특화 교과목을 운영한다.
경성대의 경우 도시, 금융·경제, 거버넌스, 문화·예술, 건축·디자인 등 5개 분야를 융복합한 도시재생 교육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지역 청년에게 도시재생 경험을 제공하는 '2020년도 1차 도시재생뉴딜 청년 인턴십' 최종 합격자 300명을 선발했다.
인턴십은 지역 청년들이 지자체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에서 업무를 경험하면서 전공에 맞는 직무능력을 개발하고 경력형성 기회를 갖는 프로그램이다.
합격자 명단은 17일 오후 5시 이후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 홈페이지(www.cit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ana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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