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CJ대한통운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LG생활건강 상품을 고객에게 24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 스토어에서 LG생활건강 상품을 주문하면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 풀필먼트센터에서 바로 상품이 출고돼 전국으로 발송된다.
통상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오후 3시 정도까지는 주문해야 다음 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지만, 이 서비스를 통하면 자정까지 주문해도 다음 날 받을 수 있다.
상품이 미리 풀필먼트 센터에 입고돼있고 주문 즉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택배 발송이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이 재고 관리와 배송까지 모두 처리한다.
특히 전국 170여개 지역의 택배 터미널도 자동화가 이뤄져 있어 자정까지 주문한 제품을 빠르면 12시간 이내에도 받아볼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 여유롭게 인터넷 쇼핑을 하고, 입점 업체는 물류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같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나 DHL, UPS 같은 물류 기업들은 이미 이런 풀필먼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풀필먼트 서비스가 대세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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