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홍수로 최소 25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dpa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오 카시 사우스 키부주(州) 지사는 주택 3천500 채가 침수되고 이재민은 7만7천79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다른 관리는 물롱궤 강이 우비라시(市)에 범람했다고 전했다.
민주콩고 남동부에 위치한 탕가니카 호수와 물롱궤 강의 수위는 많은 비로 높아진 상태였다. 탕가니카 호수는 평균 수심 570m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담수호이다.
현지 당국은 지원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긴급 요청했다.
민주콩고 주재 유엔파견단의 마티아스 길만 대변인은 AP 통신에 음수 등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지니어 팀은 인도주의 구호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17일부터 홍수로 파괴된 다리 2개를 고치기 위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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