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30∼50대 소비자 10명 중 6명이 가정의 달 선물을 준비할 예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티몬은 수도권에 거주 중인 30∼50대 소비자 4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63.3%가 가정의 달 선물을 준비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선물 구매 장소로는 온라인 채널을 택한 사람이 51.8%였다.
온라인 채널을 택한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배송'(51.1%)이 많았고 '평소 주로 이용하는 채널이어서'(24.4%)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예산은 10만원 이내가 35.6%, 10∼20만원이 33.6%였다.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64%였고 '줄었다'는 응답은 32.4%였다.
자녀들을 위한 선물로는 장난감(41.8%)이 가장 인기가 높았고 부모님을 위한 선물은 현금(42.9%)과 건강식품(39.4%)을 택한 사람이 많았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들도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각종 기획전으로 소비 심리 잡기에 나선다.
티몬은 내달 15일까지 가정의달 선물 기획전을 열고 매일 50여개 상품을 선정해 최대 75% 할인한다.
가정의달 선물 전용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도 내달 5일까지 가정의달 선물 기획전을 연다.
브랜드별로 최대 25%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카드사별로 추가 할인 쿠폰도 지급된다.
옥션에서는 장난감이나 유·아동 의류를 구매하면 어려운 이웃에게 구매 수량 만큼 기부되는 '착한 소비 프로젝트' 행사도 한다.
11번가는 가족 선물용 상품 1천여종을 준비해 내달 3일까지는 '키즈랜드' 기획전을, 5일까지는 '효도쇼' 기획전을 각각 연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어린이날 선물로는 실내 장난감을, 어버이날 선물은 건강용품을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또 아이의 꿈과 관련된 사진에 해시태그를 달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가 그린 그림이 담긴 시계와 에코백 등을 증정한다.
위메프는 21∼23일 어린이날·어버이날 맞춤형 초특가 타임 딜 상품을 108개 선보인다.
위메프는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과 금 카네이션 등 타임 딜 상품을 21일 0시부터 2시간마다 3개씩 공개하고 행사 기간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쿠팡은 내달 3일까지 고객 사연 응모 이벤트를 열고 115명을 선정해 경품을 준다.
사연 당첨자는 내달 8일 발표되고 응모 고객 중 매주 50명을 추첨해 쿠팡 캐시도 지급한다.
인터파크는 내달 7일까지 가정의달 프로모션을 열고 카테고리별로 중복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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