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대림코퍼, 인천 금송구역 재개발공사 6천289억원에 수주

입력 2020-04-20 10:55  

삼호·대림코퍼, 인천 금송구역 재개발공사 6천289억원에 수주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대림그룹의 계열사인 삼호·대림코퍼레이션 컨소시엄이 인천 금송구역 재개발 사업을 6천289억원에 수주했다.
20일 대림그룹에 따르면 삼호·대림코퍼레이션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인천시 동구 인엑스 물류센터에서 열린 금송구역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이 같은 금액에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삼호가 80%, 대림코퍼레이션이 20%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앞서 이 사업지는 2018년 말 두산건설·서희건설 컨소시엄이 조합과 3천730억원에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양측이 본계약을 앞두고 공사비 인상 문제로 대립하다가 결국 계약을 해지했다.
금송구역 재개발 사업은 인천시 동구 송림동 80-34번지 16만2천623㎡ 일대에 지하 3층∼지상 46층 총 3천965가구의 아파트 26개 동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다.
금송구역은 지하철 1호선 도원역 근처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차량으로 제1·2 경인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인근에 창영초·동명초·동산중·재능중·인천여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홈플러스, 이마트[139480], 인천 백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의료시설도 인접해 있다.
삼호 관계자는 "금송구역 근처에는 2017년 수주한 전도관구역(1천705가구) 재개발 사업지가 있다"며 "이번 재개발 사업으로 인천 동구 지역에 5천67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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