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보건부는 20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천294명 늘어 8만3천505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이날 일일 확진자 증가수(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낮다.
20일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91명 증가해 5천209명을 기록했다.
일일 사망자 증가수는 전날보다 4명 늘었지만 최근 한 주간 100명 이하를 유지했다.
누적 완치자는 5만9천273명으로 완치율이 71.0%로 높아졌다.
이란 정부는 20일부터 도시 간 고속도로 운행을 3주 만에 재개하고 실내 대중 시설인 중소형 쇼핑몰의 영업을 일부 허용했다.
실외인 전통시장의 상점 영업은 18일 재개됐다. 이들 쇼핑몰과 시장 영업은 오후 6시로 제한된다.
대형 쇼핑몰, 학교, 헬스클럽, 공연장, 스포츠 경기장, 식당, 카페, 미용실, 영화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시설은 계속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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