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이 미소짓는 슬기로운 소비생활' 발대식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28개 중앙부처가 소속된 행정부 최대 노동조합인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 소상공인 물품이나 서비스를 선(先)결제하는 '착한 소비자 운동'에 동참한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국공노)과 중소벤처기업부공무원노동조합은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상공인이 미소짓는 슬기로운 소비생활' 캠페인 발대식을 열었다.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공직사회가 먼저 나서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이달부터 7월까지 실시된다.
국공노 소속 28개 지부는 조합원을 상대로 온누리상품권 월 10만원 구매와 조기 사용을 독려하고, 식당·미장원 등 단골집에서 선결제를 하도록 이끌 방침이다.
또, 중기부 '가치삽시다', 해수부 '양식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등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중앙부처 2만 5천명 조합원을 대표하는 노조의 자발적 참여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국무회의에서 각 부가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안정섭 위원장도 "공무원 노조의 자발적인 참여가 공직사회 전 영역으로 확산하도록 정부와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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