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3일(현지시간) 이사회 부의장을 맡아온 피터 컨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컨은 2005년 익스피디아 이사회에 합류해 2018년 부의장에 올랐다.
컨은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을 나왔고, 트리뷴 미디어 CEO 등을 지냈다.
익스피디아는 새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전략 개발 및 글로벌 인수합병 등에서 일해온 에릭 하트를 임명했다.
이번 경영진 교체는 익스피디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영난 타개책으로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 아폴로글로벌매지니먼트에 12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가운데 이뤄졌다.
익스피디아는 지분 매각과 별도로 20억 달러의 채권을 추가 발행하고 경영진 임금 삭감 등 경영 개선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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