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출시 1년 5개월 만에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8년 11월 출시된 비비고 죽은 지난해 시장 점유율 34.6%에 이어 올해 1분기 36.6%를 기록하며 1위인 동원 '양반죽'(41.6%)과 격차를 좁히고 있다.
국내 전체 상품죽 시장의 규모도 2017년 720억원대에서 지난해 1천400억원대로 커졌다.
CJ제일제당은 집에서도 맛있고 다양한 죽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비비고 죽의 인기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비비고 죽은 업계 최초로 상온 파우치 포장을 도입하고, 1~2인분 상온 파우치와 1인분 용기형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비비고 죽 출시 이전 전체 시장의 5% 내외에 그쳤던 파우치 죽의 비중은 올해 2월에는 전체의 48%까지 높아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죽이 브랜드의 힘과 차별화된 맛 품질 기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자 눈높이를 만족시켰다"며 "전문점에 버금가는 품질과 메뉴를 갖춘 프리미엄급 신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죽 일상식화' 트렌드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