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와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267260]이 5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현대일렉트릭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천864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이라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4천179억원)에 비해 7.5% 감소했지만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과 긴축 경영 등 원가절감 노력으로 이익이 났다고 현대일렉트릭은 말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하반기 고압차단기와 전력변압기 등 초고압기기 부문 수주가 매출로 반영됐고 생산효율을 높인 울산 변압기 스마트팩토리가 올해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2018년부터 비상경영을 해서 인력효율화와 경비 절감을 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일렉트릭은 앞으로 개발도상국 사업과 사우디 아람코 관련 공사 입찰에 적극 참여해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력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 사업 영역도 확대한다.
현대일렉트릭 조석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 직접 참가해 이와같은 계획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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