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람코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상장 예정 리츠에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 2개를 설정해 기관투자가로부터 총 1천340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설정된 블라인드 펀드는 '코람코 Pre-IPO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9호'와 '코람코 공모상장 예정 리츠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3호'로, 두 펀드 모두 상장을 앞둔 리츠에 투자된다.
올 하반기 상장 예정인 '코람코에너지플러스 리츠'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며 연수익률 7%대를 목표로 한다.
코람코자산운용 이재길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은 "이번 블라인드 펀드는 향후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국내 상장 리츠 자산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투자 기회를 확보해 안정적인 배당과 자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구조"라며 "주식 투자와 부동산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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