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9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운 분야 금융지원 대책이 조기에 집행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선주협회 회장단을 맡고 있는 선사 대표들과 가진 영상 간담회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추가 지원책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해수부가 전했다.
문 장관은 또 이달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된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운용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그는 "기간산업안정기금도 해운기업들에 최대한 많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해당 기금의 설치·운영을 위해 발의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한 업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문 장관은 1조2천500억원 규모의 해운 분야 추가 금융지원에 대한 구체적 방안도 설명하고, 코로나19에 따른 해운업계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선주협회 회장인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배재훈 HMM 대표, 황희균 SK해운 사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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