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병·의원에서 소독용 알코올 부족 현상이 나타나자 주류업계가 원료인 '주정'(酒精)을 기부하기로 했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주류산업협회가 주관한 간담회에서 주정업계(롯데칠성음료·서안주정·서영주정·MH에탄올·일산실업·진로발효·창해에탄올·풍국주정공업·한국알콜산업)가 이런 주정 기부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진로발효의 경우 이날부터 직접 소독용 알코올도 생산한다.
이에 따라 기존 소독용 알코올 국내 최대 생산량(월 139만ℓ)의 30%를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주정업계는 소독용 알코올 주정 기부와는 별개로 경북지역 504개 초등학교에 방역용 소독제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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