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라돈침대' 사태, 항공승무원 방사선 피폭 문제 등 방사선 안전 관리 현안을 다루는 다부처 실무협의회가 29일 출범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여러 부처가 참여하는 '방사선안전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실무협의회는 2014년 마련된 원자력안전정책협의회 산하 기구로 운영된다. 협의회 회의는 원자력안전위 방사선방재국장이 주재하고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방사선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처의 과장급 공무원이 참여한다.
원자력안전위는 방사선 안전 관리 이슈를 발굴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도 구성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위는 "'라돈침대' 사건 이후 방사선 안전과 관련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지만, 방사선 관련 업무가 부처별로 산재 돼 있다"면서 "이에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국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협의회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실무협의회에서는 방사선 안전 분야에서 범부처 협업·조정 체계 구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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