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아파트 청약 열기…시흥·대전·여수서도 1순위 마감

입력 2020-04-29 11:31  

전국이 아파트 청약 열기…시흥·대전·여수서도 1순위 마감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곳곳에서 높은 경쟁률 속에 1순위 청약 마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은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369가구 모집(이하 특별공급 제외)에 총 4천131명(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 포함)이 접수해 평균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18.0대 1)가 가장 높았으며 전용 84㎡B(8.7대 1), 59㎡A(7.8대 1), 59㎡B(7.3대 1), 59㎡C(4.1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공동 2블록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상 2층∼29층, 전용면적 59∼84㎡, 6개 동, 총 578가구로 조성된다.
시화 MTV 내 최초로 공급되는 단지로, 인근 거북섬 개발의 수혜 단지로 꼽힌다. 근처에 산업단지가 있어 직장·주거 근접성이 좋고, 제2외곽순환도로 등의 교통 개발도 예정돼 있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대전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도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마감했다.
1단지는 438가구 모집에 1천875명이 청약해 평균 4.2대 1, 2단지는 361가구 모집에 1만863명이 몰려 평균 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단지 전용 84㎡(32.4대 1)에서 나왔다.
둔곡지구는 대전이 세계적 과학기반 혁신클러스터 발전기반 조성을 위해 구축 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다.
둔곡지구에 조성되는 첫 분양 단지로, 대전과 세종의 중간에 위치해 두 지역의 중심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가치가 높은 청약 경쟁률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 여수시 신기동에 공급되는 '신기동 대광로제비앙 센텀29'도 전날 234가구 모집에 6천451명(해당지역·기타지역 포함)이 몰리며 평균 27.5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해당지역 청약자 기준 전용 84㎡A(31.0대 1), 84㎡C(29.0대 1), 84㎡D(22.4대 1), 141㎡(10.4대 1), 84㎡B(9.7대 1) 순으로 높았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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