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대형마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수산물 할인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7일부터 13일까지 우럭과 민물장어, 바닷장어, 멍게, 광어 물회 등 5가지 품목을 기존 가격보다 최대 43% 할인한다고 6일 밝혔다.
7일에는 서울 성수점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촉진 행사도 연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수산물을 최대 37%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에서는 특히 킹크랩과 대게가 저렴하게 판매된다.
국내 최대 크랩 공급사로부터 킹크랩과 대게 5t을 매입해 28% 할인된 가격에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또 최근 내수 부진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도미회도 37% 내린 가격에 내놓는다.
해양수산부는 앞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6월 3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를 대형 마트와 온라인 마켓을 중심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 외에도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공영쇼핑, 과 롯데온, 11번가, 우체국쇼핑, G마켓, 쿠팡 등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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