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식품 관련 기관이 일손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외국 인력의 입국이 지연되고 자원봉사자가 감소하면서 농촌 인력난이 심화한데 따른 것이다.
이달 4일 기준으로 일손돕기에 참여하는 농식품부 및 소속·산하기관은 모두 11곳이다.
5월에는 농식품부와 소속·산하기관 임직원 250여명이 합동으로 3차례에 걸쳐 일손돕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6월에는 농식품부 소속·산하기관 본원(본사) 및 지원(지사) 단위에서 3천여명이 동참한다.
일손돕기는 '생활 속 거리 두기' 행동수칙에 따라 실시하고 작업 시 지역주민과의 접촉도 차단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에는 추가적 일손돕기를 검토하겠다"며 "국방부와 법무부 등 관계부처에도 일손돕기를 요청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발적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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