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 확산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6일 국고채 1·3년물 금리가 내려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0.960%에 장을 마쳤다.
1년물은 1.1bp 하락해 연 0.845%에 마감했다.
이로써 3년물은 지난달 10일(연 0.970%), 1년물은 지난 4일(연 0.856%) 기록했던 역대 최저치를 새로 썼다.
반면 장기물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연 1.508%로 0.9bp 상승했다. 5년물은 0.9bp 상승해 연 1.224%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1.632%로 1.0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7bp 상승해 연 1.662%, 연 1.663%로 거래를 마쳤다.
1·3년물 금리가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것은 한국은행이 이달 2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구혜영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금융시장 안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3월 이후 정부와 한은의 정책 공조가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한은이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0.75%에서) 연 0.50%로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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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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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0.845 │ 0.856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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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0.960 │ 0.975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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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1.224 │ 1.215 │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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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1.508 │ 1.499 │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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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1.632 │ 1.622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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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1.662 │ 1.645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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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1.663 │ 1.646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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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0.916 │ 0.921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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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2.202 │ 2.203 │ -0.1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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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1.100 │ 1.10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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