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활성화 위해 예정보다 앞당겨 채용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취업 시장에 활력을 넣기 위해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금투협은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신입직원 입사 지원 서류를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이달 28일 발표되며 이후 필기 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7월 말 채용이 확정된다.
채용 규모는 10명 안팎이다. 학력과 연령, 전공 제한은 없으며 금융투자업무 관련 경력이 있거나 회계사 등의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 우대를 받는다.
금투협 관계자는 "당초 8∼9월 서류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얼어붙은 고용 상황으로 인한 취업 준비생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채용 시기를 3∼4개월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이 심각한 가운데 이번 채용을 통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채용 절차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 방역관리 지침을 따라 응시자 사이 1.5m 이상의 거리를 확보하고 응시자 가운데 유증상자가 있는 경우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보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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