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경기 안산시와 충남 서천군, 충북 진천군 등 3곳을 지역특화발전 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서면으로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신규 지정 3건을 비롯해 계획 변경 3건, 해제 1건 등 총 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우선 대부도 신재생 에너지 산업특구인 안산시가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조성하고 기존 관광 인프라와 융합할 수 있도록 494억원을 투자하고 지방재정법 등 6개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다.
친환경 서래야 김 산업특구인 서천군은 친환경 김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유통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비 435억원과 지방 도매시장 개설 등의 특례를 승인받았다.
숯 산업 클러스터 특구인 진천군은 숯 산업 육성 관련 체험·관광시설 조성에 48억원을 투자받고 농지전용 허가 등 8개 특례를 승인받았다.
위원회는 이밖에 ▲전남 완도군 해조류·전복산업 특구 ▲전남 담양군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 ▲충북 증평군 에듀팜 특구 등 3개 특구의 계획 변경을 승인하고, 지자체와 주민이 종료를 희망하는 전남 무안군(황토랑 양파·한우 융복합 특구)을 특구에서 해제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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