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천명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0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21만9천70명으로 전날보다 80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 증가폭은 바이러스 확산세가 본격화한 지난 3월 6일(778명) 이래 가장 작다.
사망자 수는 165명 증가한 3만56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새 증가한 사망자 수 역시 지난 3월 9일(97명) 이래 최저치다.
이날 하루 확진·사망 수치 모두 이탈리아에서 바이러스 위세가 확연히 꺾였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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