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NHN 실적 호조 전망…목표주가 상향"

한투증권 "NHN 실적 호조 전망…목표주가 상향"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1일 NHN[181710]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4월 7일부터 시작된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의 긍정적 영향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모바일게임은 흥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웹보드 게임의 경우 안정적 실적을 내는 사업부이기 때문에 규제 완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오는 6월부터 '크리티컬옵스', '용비불패M' 등 NHN의 신작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는 웹보드게임과 모바일게임 신작 효과에 따른 게임사업부의 성장이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은 한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또 "페이코의 거래대금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자금 조달에 대한 논의도 꾸준히 진행 중"이라며 "페이코를 중심으로 한 핀테크 사업이 구체화되고 결제 및 광고 사업부의 수익성 또한 점차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HN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매출은 3천94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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