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오는 6월 1일 자로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AP)에 합류한다고 11일 밝혔다.
딜로이트 AP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딜로이트 네트워크의 전략적 얼라이언스 조직으로 전문인력 5만여 명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은 호주, 중국, 일본, 뉴질랜드, 대만, 동남아시아에 이어 7번째로 딜로이트 AP에 합류했다. 각국 딜로이트 펌은 딜로이트 AP 조직 아래에서 자국 현행법을 준수하며 독립적 경영권을 가진다.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향후 아태 지역 차원에서 인재 유치와 인력 개발을 도모하고 지역 내 인력의 전문 지식을 더 폭넓게 공유할 예정이다.
지역 네트워크 간 마케팅 및 서비스 노하우의 원활한 공유가 가능해져 국경을 초월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맞출 것으로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기대했다.
딜로이트 AP 합류를 계기로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서비스 품질 제고 등을 위해 앞으로 4년에 걸쳐 총 2천200만달러(약 268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그룹 총괄대표는 "아태 지역 딜로이트 네트워크의 전문 인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더욱 밀접하게 공유해 회계감사를 포함한 전 서비스 영역에서 한 차원 높은 품질과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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