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미국 네브래스카주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이날 저녁 9시께 바이든이 80%의 득표율로 12%에 그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크게 앞섰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달 경선 레이스에서 중도하차하고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으나, 당내 영향력 유지를 위해 경선 투표지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선 약 40만 명이 우편으로 투표해 네브래스카주 부재자 투표율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AP가 전했다.
이날 동시에 치러진 공화당 경선에서는 예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
또 위스콘신주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공화당의 톰 티파니 위스콘신주 상원의원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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