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 실험 결과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GC녹십자웰빙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태반주사제 '라이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GC녹십자웰빙에 따르면 페렛(족제비)에 코로나19를 감염시킨 후 라이넥을 정맥주사로 총 4회 투여한 결과, 감염 4일째부터 발열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6일째부터는 페렛의 비강 세척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양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한혜정 GC녹십자웰빙 상무는 "라이넥은 바이러스 감염 시 나타나는 다양한 세포의 염증성 손상에 대한 항염증 작용과 통증 억제, 면역증진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체내 항바이러스 작용까지 입증되면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라이넥은 알코올성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에 대한 '간 기능 개선제'로 쓰이는 전문의약품이다.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들어진 인태반가수분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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