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일 예약판매·22일 공식 출시…가격 64만9천원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삼성전자[005930]와 함께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정보를 난수로 암호화한 뒤 빛 알갱이(광자)에 실어 보내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비다.
갤럭시A 퀀텀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가로·세로 2.5㎜)의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했다.
이 칩셋을 활용한 갤럭시 A 퀀텀에서는 T아이디, SK페이, 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 앱 등에서 보안성이 높은 암호키를 생성한다.
세계 최초의 양자보안 폰 출시는 SK텔레콤이 2011년부터 양자보안 산업 투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투자해 온 성과가 밑바탕이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아이디 로그인에 추가로 양자보안 기반의 OTP(일회용 비밀번호) 인증을 함으로써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갤럭시 A 퀀텀은 6.7인치 대화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와 8GB 램, 4천500㎃h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고 25W 초고속 충전과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또 접사 카메라·6천400만화소 기본 카메라·123도 화각의 초광각 카메라·심도 카메라 등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5∼21일까지 예약 판매를 거쳐 22일 해당 제품을 공식 출시한다.
색상은 블랙, 실버, 블루 3종이고 가격은 64만9천원이다.
한편 SK텔레콤은 21일까지 갤럭시 A 퀀텀을 예약하고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 ADT캡스 도어가드 1개월권 이용권, 웨이브 베이직 이용권 또는 플로 2개월 무료 이용권, 갤럭시 버즈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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