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NH농협은행은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하이브리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간편결제 서비스는 간편결제 핀테크 기업이 거래 종류나 여건에 따라 오픈뱅킹공동망·펌뱅킹·은행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등을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농협은행은 토스에 예치금 관리, 환전, 공과금조회 등 API 140개를 제공했고, 토스를 이를 활용해 혁신 서비스를 개발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강태영 농협은행 디지털전략부장은 "토스 외에도 다양한 간편결제 기업들에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며 "농협은행의 강점인 API 인프라를 활용해 핀테크 기업들과 상생하는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