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 1~4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포장 원두와 스틱형 커피 '비아'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 2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원두 중에서는 '에스프레소 로스트'가 전체 중 20% 상당으로 가장 많이 팔렸고, '콜롬비아'와 '하우스 블렌드'가 각각 10% 비중으로 뒤를 이었다.
비아는 '바닐라 라떼'와 '캐러멜 라떼'의 판매량이 각각 35%, 44%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판매량이 평일보다 10% 가량 많았다.
스타벅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직접 커피를 만들어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들의 커피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직접 원두를 구매하는 트렌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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