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고혈압학회,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고혈압학회가 세계 고혈압의 날(5월17일)을 맞아 '5월은 혈압 측정의 달'(MMM, May Measurement Month)'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캠페인의 주제는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이다.
고혈압 인지율이 낮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 혈압 측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2018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30대 고혈압 환자의 질병 인지율은 19.8%에 불과하고, 40대는 44.8%다. 70대 이상의 고혈압 인지율이 87.6%에 달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질본과 학회는 올해 캠페인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혈압 측정사진 인증 릴레이를 시행하는 등 젊은 층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규칙적인 치료·관리가 중요하다. 정기적인 혈압 측정 및 수치 확인을 통해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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