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통해 900만달러(약 111억원) 규모의 계약 상담이 이뤄졌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이번 상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중국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신흥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17개국의 바이어 32개사가 초청됐으며 국내 중소기업 77개사가 참여했다.
중진공은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무역 전문가를 활용해 후속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콘텐츠 제작 ▲현지 유망 온라인 플랫폼 입점 ▲중진공 해외거점을 활용한 사전 견본 제품 배송 지원 등 온라인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업해 8월까지 테마별 화상 상담회를 추가로 열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선점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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