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도쿄도는 이날 모두 9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의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 광역 지역 가운데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도쿄에서 한 자릿수의 신규 감염자가 발표된 것은 지난 3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를 포함하면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5천36명이 된다.
NHK와 교도통신 집계에 따르면 이날 도쿄 외 지역에선 홋카이도 10명 등 43명이 감염 진단을 받아 일본 전체로는 52명의 확진자(오후 10시 기준)가 새롭게 나왔다.
지금까지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712명)를 포함해 1만6천967명이고, 사망자는 이날 16명이 늘어 742명이 됐다.
전날(14일) 전국 39개 광역지역의 긴급사태를 해제한 일본 정부는 도쿄, 오사카 등 나머지 8개 지역에 대해선 오는 21일 해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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