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일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우수제품 공동브랜드 '브랜드 K'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를 새로운 수출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중기부가 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과 협업해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상담회에는 중국 최대 온·오프라인 유통기업인 '쑤닝닷컴' 등 11개국 41개 바이어와 지난달 29일 최종 선정된 브랜드 K 기업 71곳이 참가했다.
바이어들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주목받은 한국산 마스크, 손 소독제 등 K-방역 제품은 물론 K-뷰티, K-푸드 제품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브랜드 K가 국가대표 명품 브랜드로서 세계 시장에서 제품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브랜드 파워를 갖출 수 있도록 브랜드 홍보, 마케팅, 물류 등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오는 27일 신북방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화상 상담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기관별 홈페이지와 지방청 수출 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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