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무역기구(WTO)는 상품 교역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 지수가 개발된 2016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WTO에 따르면 상품 교역 지수는 2월 95.5에서 87.6으로 하락했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상품 교역이 저조했다는 의미다.
이 같은 하락은 자동차 생산(79.7)과 항공 운송(88.0), 선박 운송(88.5) 등이 저조한 데 따른 것이라고 WTO는 설명했다.
WTO는 성명에서 "현재 수치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단계를 나타낸 것"이라면서 "아직 무역 감소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