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에서 20일 3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 50분께 NHK 보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7천145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17~20일 나흘째 20~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은 도쿄도(東京都)에선 이날 5명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5천75명이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1명 늘어 797명이 됐다.
일본 정부는 21일 8개 도도부현에 선언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부분 해제할 방침을 굳혔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부(大阪府), 교토부(京都府), 효고(兵庫)현 등 오사카권은 긴급사태가 해제되나 도쿄도(東京都), 가나가와(神奈川)현, 지바(千葉)현, 사이타마(埼玉)현 등 수도권과 홋카이도(北海道)는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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