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OBS경인TV의 장애인방송 편성 의무 경감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OBS의 올해 장애인방송 편성 의무는 폐쇄자막 80%, 화면해설 8%, 한국수어 4%로 줄었다.
이는 시·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권 보장 및 OBS의 제작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다만 방통위는 장애인 시청 편의를 위해 장애인방송을 일상적 시간대에 편성하고, 장애인방송의 질적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등 조건을 달았다.
JTBC플러스는 장애인방송 유예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가 운영하는 JTBC2, JTBC 골프 채널에 대해 장애인방송 편성 의무를 유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송광고 판매대행 금지행위를 한 사업자에 대해 필요한 경우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료 제출 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시행령 일부 개정안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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