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무역기구(WTO)의 차기 사무총장 선출 절차가 다음 달 시작한다.
WTO는 21일(현지시간) 자료를 내고 6월 8일부터 한 달 동안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WTO 일반이사회 지침에 따르면 후보는 WTO 회원국에서만 나올 수 있다.
일반이사회 의장은 접수 즉시 회원국에 통지하고, 접수 기간이 종료하면 모든 후보의 통합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WTO는 후보자를 특별 일반이사회에 초청해 그들의 공약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있다.
앞서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임기를 1년 남기고 돌연 사임하겠다고 했다.
본래 임기 만료일은 내년 8월 말이지만, 개인적인 사유를 이유로 올해 8월 31일 자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차기 사무총장 선거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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