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결정된 웅진에너지[103130]가 정리매매 기간 중 이상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웅진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116.32% 뛰어오른 411원에 거래됐다.
웅진에너지 주가는 정리매매가 개시된 전날 79.21% 급락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다시 급등하고 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이후 투자자가 보유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을 부여하는 제도인데, 정리매매 시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아 초단타 매매로 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앞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5일 상장공시위원회 결과 웅진에너지의 주권을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웅진에너지는 지난 2018∼2019사업연도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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