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고지서 서비스, 지자체·공공기관·보험사와 제휴 예정"
본인확인용 전자서명 '네이버 인증서'도 사용처 확대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인 '네이버 고지서'의 사용처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보험사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네이버 고지서는 앱으로 공공·민간의 전자문서 및 등기성 고지서를 수령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다.
네이버는 올해 서울시에서 발급하는 민방위 소집 통지서, 국민연금공단의 연금 납부 고지서 등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자동차·화재·퇴직보험 등 보험 상품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지금은 지방세와 메리츠화재[000060]의 일부 보험 상품 등 고지서 수령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고지서 서비스에 적용한 본인 확인용 전자서명인 '네이버 인증서'도 다른 웹사이트 등으로 사용처를 늘릴 계획이다. 네이버 인증서는 공인인증서처럼 공개키 기반구조(PKI)를 적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오경수 리더는 "사설인증서와 전자고지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아져 가는 업계 상황에 빠르게 발맞춰 많은 이용자가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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