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모두 해외 역유입…무증상 감염 40명 늘어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개회 중인 24일에도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나오는 등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이어졌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이날 하루 40명에 달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22일에는 중국 내 코로나19 발병 이래 처음으로 '0'을 기록했으나 24일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본토에서 발생한 사례는 없었고 11명 모두 해외 역유입 감염자였다. 네이멍구(內蒙古)와 쓰촨(四川)성에서 각각 10명과 1명씩 역유입 확진이 보고됐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천985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는 각각 4천634명과 7만8천268명이며 현재 8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24일 하루 40명이 발생해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396명으로 늘어났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551명이다.
홍콩에서 1천65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41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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