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롯데쇼핑은 경기 광명에 있는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을 29일부터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광명점으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은 2014년 광명역 인근에 개장한 '도심형' 아웃렛으로, 그동안 주로 패션브랜드 이월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해왔다.
그러나 유동인구가 많고 젊은 층이 주 고객인 상권 특성을 고려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트렌드를 따라가는 브랜드를 입점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복합쇼핑몰로 전환을 결정하고 지난해부터 준비 작업을 해왔다.
롯데몰 광명점은 20∼30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된 맛집과 젊은 층이 선호하는 패션·잡화 브랜드를 유치했다.
이달 10일에는 골프를 즐기는 중·장년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개인 레슨룸과 샤워룸 등을 갖춘 실내 골프 스튜디오도 열었다.
개장일인 29일에는 미술품 렌털숍인 '갤러리K'가 문을 여는 등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했다.
서용석 롯데몰 광명점장은 "프리미엄아울렛의 실속있는 가격은 유지하면서 트렌디한 브랜드와 차별화한 집객 콘텐츠를 갖춘 복합 쇼핑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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