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트위터는 여성 폭력 피해자 구제를 위한 기능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트위터에서 가정폭력·성폭력 등 여성 폭력과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하면 피해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한국여성의전화를 안내하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뜬다.
트위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정폭력 사례가 급증하자 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싱가포르·베트남 등 7개국에서 이 기능을 도입했다.
트위터코리아의 윤채은 공공정책 담당 상무는 "여성폭력 피해자들이 관련 기관으로부터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IT 업계 최초로 여성 폭력 핫라인을 안내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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