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핀테크 산업 동향을 한눈에 파악하고 투자 및 채용 기회를 접할 수 있는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이 28일 온라인으로 개막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금융 관계기관이 작년의 3배 규모인 150개 부스를 통해 참여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제2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28일 오전 10시부터 개막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원래 서울 동대문DDP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열려 홈페이지(www.fintechweek.or.kr/2020)를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관계기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150개 기업과 기관이 오프라인 박람회와 유사하게 구현된 6개의 전시관에서 각종 정보와 체험을 제공한다.
마우스 커서를 옮기는 방식으로 각 전시관에 입장할 수 있으며 별도로 사전 신청은 하지 않아도 된다.
주최 측은 투자자와 기업 또는 기업 간 매칭이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별 문의 창구를 개설하고, 한국성장금융의 핀테크 투자설명회 페이지를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별 세션에서는 국내외 당국자와 전문가들이 '핀테크를 통한 개방형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채용관에는 35개 기업이 참여하는데 이 가운데 11개 핀테크 기업은 박람회를 통해 40여명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프닝 세션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 윌리엄 러셀[217500] 영국 런던금융특구 시장(로드메이어), 빌 윈터스 SC그룹 대표 등 국내외 인사가 참석해 축사한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핀테크에 대한 인식 개선과 투자 활성화, 글로벌 교류 등을 위해 지난해 연례행사로 시작됐다. 제1회 행사 때는 1만여 명이 방문해 총 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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