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5월 소비자물가 0.3% 하락…8개월만에 마이너스 물가

입력 2020-06-02 08:07   수정 2020-06-02 08: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2보] 5월 소비자물가 0.3% 하락…8개월만에 마이너스 물가
"석유류 가격 급락·공공서비스 물가 하락 영향"


(세종=연합뉴스) 김연정 차지연 정수연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이 가장 컸으며, 고교 무상교육 실시 등으로 공공서비스 물가가 내린 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1(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3% 하락했다.
작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해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에 12개월 연속 1%를 밑돌다 올해 1∼3월에는 1%대로 올라섰지만, 코로나19 여파가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4월에 다시 0%대 초반으로 떨어졌고 5월에는 마이너스로 내려갔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은 3.1% 상승한 반면, 공업제품은 2.0% 하락했다.

특히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18.7% 급락했다.
지난달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0.1% 상승했다. 다만 공공서비스는 1.9% 하락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 급락이었고 교육분야 정책 지원으로 공공서비스 가격이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 하락 원인이 수요 측 요인이라기보다 공급 측 요인이므로 디플레이션이라 판단하기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