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하루 만에 359명·1천871명 늘어
존슨 총리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검사 결과 24시간 이내 회신"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4만명, 확진자는 28만명에 육박했다.
영국 보건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3만9천728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하루 전에 비해 359명 늘어난 것이다.
일일 사망자 규모는 지난달 27일 413명에 이어 28일 373명, 29일 226명, 30일 115명, 31일 111명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1일 324명, 2일 359명 등 다시 300명대로 확대됐다.
영국에서는 집계 지연으로 인해 주말과 주초에 사망자 규모가 작아졌다가 중반 이후 다시 확대되는 경향이 반복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7만9천856명으로 전날 대비 1천871명 증가했다.
코로나19 누적 검사건수는 478만6천219건으로 하루 동안 17만1천829건 추가됐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검사 후 24시간 이내에 결과를 회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BBC 방송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하원 '총리 질의응답'(Prime Minister's Questions·PMQ)에서 우편 지연 등의 대체 불가능한 문제 외에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검사 24시간 이내 회신 목표를 내놨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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