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서 6월 5일~8월23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세계측정의 날(5월 20일)을 기념해 '단위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특별전시를 6월 5일부터 8월 23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단위특별전은 미터(m)나 킬로그램(㎏) 같이 일상에서 흔히 쓰는 단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7가지 국제단위계(SI) 기본단위인 길이(m), 시간(s), 질량(㎏), 전류(A), 온도(k), 물질량(㏖), 광도(㏅)를 중심으로 단위의 정의, 측정방법, 활용사례 등을 재미있게 소개한다.
중앙과학관은 이번 특별전은 관람객이 전시를 관람하면서 단위별로 소개하는 표준과 측정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퀴즈형 전시형태로 마련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전에서는 팔꿈치에서 가운뎃손가락 끝까지의 길이에 해당하는 큐빗(cubit)과 성인 남자의 발 크기를 기준으로 한 피트(ft)처럼 신체 일부를 활용한 고대 단위 기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새롭게 정의된 단위를 만나고 단위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번 특별전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의 기본이 되는 단위의 중요성을 깨닫고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더욱 중요해지는 측정과 표준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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